노오븐 밥솥카스테라 / 아기카스테라 /아기간식

​오늘은 오븐 없이 만드는 밥솥카스테라를 만들어봤어요

우리집 꼬맹이 빵순이예요 ㅋㅋ
빵을 너무 잘먹는데 시중에 파는 빵을 계속 먹이자니 아직 15개월. 너무 달거나 하지 않을까 싶어서 아기빵 만들기를 검색해봤어요

아무래도 직접 만들어주면 설탕.버터 등 조절을 할수 있으니까요 ㅋㅋ

지난번엔 핫케이크가루로 밥솥카스테라를 만들어봤는데 버터향도 너무 강하고 핫케이크가루라그런지 조금 쫀득쫀득 하더라구요

이번엔 밀가루로 도전해 봤어요

*재료: 박력분100g. 노른자4개.흰자4개. 설탕50g .베이킹파우더 조금 .우유40g


생각보다 재료는 간단해요

1.노른자를 분리하여 색이 연해질만큼만 풀어주고 우유 넣고 조금 더 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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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흰자는 머랭을 만들어주세요
저희는 휘핑기가 없어서 머랭 만들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ㅜㅜ 머랭은 단단하지만 너무 단단하지 않은정도로 하라고 되어있었는데.....
휘핑기 없이....신랑이 없이 그거슨 넘나 죽을뻔
그래서 스프정도 묽기까지만 하고 포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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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까 그 머랭에 노른자랑 우유 섞은걸 넣고 섞어줍니다.
흡사 핫케이크가루 같네요 ;; 머랭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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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박력밀가루를 체에 쳐서 내려주고 3에 넣어 반죽해 줍니다
(머랭에 실패해서 베이킹파우더 쪼~끔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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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밥솥에 버터나 오일을 바른뒤 반죽을 붓고 통통쳐줘서 공기를 빼주고 밥솥으로!
만능찜 모드로 40분~50분 (밥솥마다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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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완성이요 ㅋㅋ머랭때매 망할줄 알았지만 이정도면 그래도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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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빵집 카스테라를 생각하고 잘라본 결과
그런 폭신폭신은 아니네요 ㅜㅜㅋㅋ 머랭 실패 때문일까요? 그치만 사진찍는데 울집 꼬맹이 다리붙들고 빨리달라고 난리난리.
냠냠 잘도 먹네요 ㅋㅋ 나머지는 냉동실에 얼려놓고 먹기전 한시간쯤 전에 자연해동 해서 먹으면 됩니당

만드는동인 친구가 왔는데 머랭치느라 죽을뻔 했다니까 자기 집에 휘핑기 있다고........
당장 빌려오기로 했어요 ㅋㅋ
다음엔 오븐으로 도전해 볼까봐요 ㅋㅋㅋ
이제 머랭도 쉽게 할수 있으니 곧 또 도전합니당

이러다 엄마는 야매 제빵왕 되겠네요 ㅋㅋ